2021년 2월 3일 수요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들성고등학교의 졸업식날이다
"제 6회 들성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시작합니다..."
[제1장] 졸업식
졸업식은 생각 보다 별로 긴장이 되지 않았다
허탈하다고 할까? 후련한 기분이다 이제 대학교를 가기 때문에 이 동네를 떠나겠지.....
우리 동네 들성동 시골의 작은 마을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초중고를 같은 애들과 같이 나왔다 내가 저런 애들과 같은 학교를 나오다니....
이때 누군가 뒤에서 어깨를 두드렸다
"야 잠뜰 아직 졸업장 안 받았지?" 공룡이었다
공룡이가 한 말을 들은 수현은
"야 너는 어떻게 졸업식 날에도 늦을 수가 있냐? 내가 기껏 깨워줬는데" 라며 공룡이를 다그쳤다
공룡이와 수현이는 서로 집이 가까워서 같이 많이 놀았다 공룡이와 수현이는 자주 다투지만 서로 아끼고 챙겨준다
둘이 투닥투닥 하니까 시끄러워는지 선생님이 집중하라고 손짓을 보냈다
"다음은 교네 우수한 학생에 대한 상장 수여식 있겠습니다 3학년 1반 서라더 학생 앞으로 나오세요"
"와 쟤는 상이란 상은 다 싹쓸어가네 근데 어떻게...." 앞에있던 각별이 말했다
" 쓸때없는 없는 말은 하지 말지" 나는 각별의 말을 끊었다
'서라더 몇 안되는 우리 학교 전학생이다 다들 애들이랑은 그래도 그럭저럭 잘지내지만 유독 나한테만 차갑게 군다'
상을 받고 온 라더는 내 눈치를 보면서 앞에 앉았다
"자 이제 졸업장 수여식이 있겠습니다"
"3학년 1반 1번 각별"
"3학년 1반 2번 공룡"
"3학년 1반 3번 덕개"
"3학년 1반 4번 서라더"
"3학년 1반 5번 잠뜰"
"3학년 1반 6번 황수현"
위 6명의 학생은 고등 교육과정 3년을 맞치고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므로 이 졸업장을 수여 합니다 2021년 2월 3일 들성고등학교 교장 ○○○
짝짝짝 박수 소리로 강당을 가득히 채웠다
"2부는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이 있겠습니다"
[제2장]공연
"우와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인가!" 뒤에서 졸고 있던 덕개가 벌떡 일었났다
그리고 나한 말을 걸었다
"잠뜰아! 너는 뭐 할거야!"
"에휴....나는.... 열심히 응원 해줄게...!"
"에? 쌤이 꼭하라고 했잖아!"
"뭐야 선생님이 꼭하래? 나는 그런말 못들었는데" 그리고 선생님을 쳐다봤다
선생님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순간적으로 선생님을 한대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젠장 뭐 해야되지...'
"잠뜰이 할것 없으면 라더랑 같이 기타 연주 해 라더가 기타 연주한데 잠뜰이도 기타 할수 있잖아!"
"어....어?"
"나는 상관없어" 앞에 앉아있던 라더가 뒤 돌아보면서 말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어 그럼 확정이네!"
"선생님!!!!! 라더랑 잠뜰이는 같이 기타 연주 한데요!"
"잠깐만... 나 아직....."
"오 잠뜰이랑 라더가 기타 연주를 한다고? 악기는 걱정 마라 내가 빌러주마"
덕개와 선생님은 서로 쳐다보면서 씨익 웃었다
'저걸 진짜'
" 덕개 학생의 노래가 있겠습니다"
덕개는 비장하게 무대에 섰다 그리고는 마이크를 잡더니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나에게...."
뭐 노래는 들어줄만했다 그래 들어줄만은 했다....
다음으로는 공룡이와 수현의 연극을 각별이는 신기한 마술을....
이렇게 보다 보니 벌서 나와 라더에 기타 연주만이 남았다
"마지막 무대는 서라더 학생과 잠뜰 학생이 준비한 기타 연주가 있겠습니다"
이때 라더가 나의 어깨를 두드렸다
"잠뜰아. 실수 없기를 바래"
"어.... 그래"
악보를 보니 "rolling in the deep"이라고 써있었다
[제3장] rolling in the deep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섰다
그리고 첫 음을 냈다
연주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라더는 마이크에 입을 댔다
그리고는 관중들이 아닌 나를 보면서 부르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The scars of your love 믿음이 준 상처들이
They leave me breathless 날 숨 막히게 해
I con't help feelimg 난 그렇게 밖에 느껴지지 않아
We could have had it all 우린 전부 가질 수도 있었어
Rolling in the deep 깊은 믿음에 빠져서
You hed my heart inside of your hands 너는 내 마음을 손에 쥐고....
노래가 끝난후 강당은 박수소리로 가득 찼다
나는 노래가 끝났지만 나는 기분이 영 좋지 않았다
이때 뒤에서 오던 라더가 나에게 귓속말로
"미안해........"라고 말을했다
나는 당황해서 이유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라더는 이미 자리에 앉은 후 였다
[4장 이벤트?]
"자 이제 꼭 해야되는게 남았다 이건 오래전부터 특별히 우리 준비한 잠뜰이 너를 위한 이벤트야"
나는 당황했다
"무슨 이벤트요...?"
나는 다른 애들도 봤지만 다 고개를 끄떡끄떡였다
"자 이걸 보렴"
영상을 틀더니 우리 고등학교 입학식의 모습이 나왔다
"야~우리가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참 세월이 빠르다 그치 않냐 수현아?"
"그러게 고등학교에서도 너를 봐야한다니 진짜 끔찍하다"
"야 너 방금 뭐라고 그랬냐!"
"내가 뭘"
"에휴 쟤네는 또 싸우냐"
"그러게 말이야"
"야 잠뜰 각별 아 쟤가 먼저 나한테 시비 걸었어!"
"에휴 니네가 초등학생이냐? 그것 같고 싸우게 유치하다"
(둘이 같이)"야 각별, 잠뜰 너 진짜!!!!"
이 상황을 보고있던 선생님은 한숨을 푹 내셨다
"자자 다들 진정하고 다들 모인거지?"
"쌤~ 덕개가 아직 안 왔어요"
"아니야 덕개는 이미 2시간 전에 와서 저~기서 자고 있잖아 너 덕개가 지각 한거 봤냐?"
"하긴...."
덕개는 우리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 그리고 일어나 줄을 섰다
덕개는 매우 졸린 표정이였다
고등학교 입학식은 잘 끝났다 어처피 신입생이여봤자 우리 5명밖에 없겠지 하는 생각이 든 순간
선생님께서 다급하게 전화를 받더니 무대위로 올라가 오늘 급하게 전학생이 온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엄청 들떴다 우리 또래라고는 우리 5명을 본게 전부라 다른 아이를 보는게 처음이기 때문이다
항상 졸고만 있던 덕개가 흥분한걸 보니 덕개도 엄청 기대하는 중인것 같다
한 30분있다가 차 소리가 들리더니 이네 강당으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모습을 보인 전학생은 매우 화가 난것 같이 아니 엄청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리는 순간 정적이 흘렀다 선생님이 전학생에 대해 소개해 주었다 이름 서라더 우리 동네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곳에서 '강제 전학'으로 우리 학교로 왔다는 말을 선생님이 해주셨다
라더는 이 말을 듣고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강당은 고요해졌다
그리고 라더는 조용히 무대에서 내려와 뒷자리에 앉았다
입학식은 2교시까지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입학식 뒷풀이를 갈러고 했다
우리는 좀처럼 라더에게 가다갈수 없었다
그때 덕개가 다가갔다
"오오 안녕! 나는 덕개야 잘부탁해!!" 그리고 손을 내밀었다
라더는 놀란눈으로 덕개를 바라봤다
"손 떨어지겠다 빨리 잡아!"
"아니.... 날 왜....?" 라더는 조그맣게 말했다
"왜라니! 너는 이제부터 우리 친구 잖아"
"강제 전학이든 뭐든 여기에 온 순간 너는 우리의 친구야"
"맞아!"
우리는 라더한테 다가갔다 이렇게 훈훈한 순간 라더는 내 얼굴을 보더니 나는 노려봤다
순간 무서웠다.......
그리고 영상이 끝났다
"이건.... 라더 첫만남 때 잖아요 나도 그때일 말 안할러고 했는데 근데 왜....?"
"이제 라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데" 다들 입모아서 말했다
라더는 나한테 가다오더니 머리를 숙이고 사과했다
"미안해 잠뜰아!
"내가 강제 전학을 온 이유는 나는 학교에서 왕따였는데 그때마다 어릴때부터 챙겨주던 친구가 있었어
근데 알고보니 그아이가 나를 왕따 시키고 있다는 걸 알고 배신감에그너무 화가 나서 그만 그아이한테 큰상처를 주고 말았어...
그래서 그아이는 학폭위를 열었고 이때동안 나를 왕따 시켰다는 것까지 알려져서 그아이와 나 둘다 전학을 오게 된거야
근데 이 학교에 오니 그 아이와 똑닮은 너가 있었던거야 그래서 나는 아무 죄없는 너한테 화풀이를 하고 있었던거 같아 미안해........"
라더는 고개를 숙여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라더한테 이렇게 말했다
"이미 알고 있었어"
라더는 놀란눈으로 쳐다봤다
"뭐라고...?"
라더 뿐만아니라 모두가 놀랐다
"옛날에 교무실에 갔을때 너의 생활 기록부를 몰래 본 적이 있어 그래서 궁금해져서 한번 찾아봤지"
"그럼 알면서도.... 왜."
"그냥 너가 스스로가 말해주기를 바랬어"
"너는 지금까지 게속 힘들게 달려온거야 나를 향한 아니 그 아이를 향한 배신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가면서 언젠간 이 이야기를 털어놓수있는 휴게소를 찾으면서"
"그래서 나는 네가 직접 너의 휴게소 너의 쉼표를 찾기를 바랬어"
"근데 이젠 찾았네?"
"우리 각별이 수현이 공룡이 덕개 그리고 나까지"
"우리가 너의 쉼표가 되줄께"
라더는 펑펑 울었다
"하하 이런걸 역몰카라고 하지!"
"야 공룡 너도 몰랐잖아"
"아 그냥 마지막만 좋은면된거지" 각별과 공룡 수현이는 머쩍은듯 웃었다
"자 이제 우리 좀 쉬어갈 겸"
"여행이나 가자!"
"좋아!!!"
"라더야 빨리와!!"
Written by. 오렌지
Drawn by. 유니망탱